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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 삼 ( 李根三​ㅣ​Lee, Gun-Sam )

 

 1929년 6월27일 -2003년 11월 28일
출생지: 평양​

‘한국의 버나드 쇼’로 불린 이근삼은 서양 신극의 무게에 짓눌려 무거운 연극 일색이던 1960년대 한국 연극계에 권력층을 향한 비수 같은 풍자와 통렬한 해학으로 ‘웃음’을 복권시킴으로써 우리 극의 새 출발을 알렸다. 그는 작품 속에서 소시민들의 애환을 그리며 웃기면서도 슬픈 ‘이중적 웃음구조’를 창조하였다. 한국 연극에 새로운 서사적, 우화적, 표현주의적 그리고 소극(笑劇)적 수법을 도입하여 현대적이며 새로운 형식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미국 유학 중 발표한 영어 희곡< 끝없는 실마리(Eternal Thread) >의 미국 대학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959년 사상계에 < 원고지 >를 발표하며 극작가로 한국 연극계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그가 집필한 60여 개의 희곡은 발표와 함께 거의 모두 공연이 된 기록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이근삼의 희곡은 공연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1961)><제18 공화국(1965)><아벨만의 재판(1977)>등은 한국적 정치 현실을 반영한 풍자극으로 주목 받았는데 부패한 권력과 타락한 지식인을 때로는 예리한 풍자로 때로는 우스꽝스러운 우화(寓話)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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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같은 작품들은 사실주의적 극작술이 지배하던 전후 한국의 극문학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켰다. 그는 <국물있사옵니다(1966)><유랑극단(1971)><게사니(1983)><막차 탄 동기동창(1991) >등의 작품을 통해 더 완숙해진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게사니>는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억척 어멈과 그 자식들>과 비견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년에 들어선 그는 원로연극배우 김동원의 은퇴 무대에서 공연했던 <이성계의 부동산(1994)> 그리고 원로배우 장민호의 자전적 삶을 극화한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2001)>에서 연극과 연극인에 대한 따듯한 애정을 담아내기도 하였다. 이근삼은 극작 활동과 함께 30년 넘게 동국대, 중앙대, 서강대등 대학에 재직하였다.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할 때 그의 ‘연극개론’ 수업과 ‘창작법’ 수업은 기억에 남는 명강의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하였다. 언론, 방송 그리고 연극계의 수 많은 제자들은 큰 키에 빠른 걸음, 그리고 특유의 이북 사투리를 정감있게 기억하며 성품이 온화한 그를 존경하고 따랐다. 

연보

​이근삼 작가 연보

학력

1946      평양사범대학교 심상과 5년 졸업

1947      혜화전문학교 문과 입학

1952      동국대학교 영문과 졸업

1959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대학원 졸업(UNC: The Univ. of North Carolina at Chaple Hill)

1966      ​미국 뉴욕대 대학원 수학

주요경력

1952      육군 사관학교 외국어과 교관

1955      동국대학교 영문과 전임강사

1962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부교수

1965      국제 팬클럽 한국본부 사무국장

1969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1979      국제 팬클럽 한국본부 전무이사

1982      국제 팬클럽 한국본부 부회장

1991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1992      방송위원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1993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1994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

수상경력

1993     1993 대한문국 예술원상

1994     국민훈장 모란장 수상

1994     국민훈장 (목관) 수상

2001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수상

대표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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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삼 작가 대표작품

1950 ~ 1969

1.<끝없는 실마리> (The Eternal Thread) 

    1958. 캐롤라이나 대학 극회-영어극

2. <청개구리> (The Green Frog) 1958. 영어극

3. <욕망>( Desire) 1959. 영어극

4. <다리 밑에서>(From Below the Bridge)

     1959. 캐롤라이나대학 극회-영어극

5. <원고지> ‘사상계’발표, 1960.1.13 신무대 실험극회, 원각사

6. <동쪽을 갈망하는 족속들> 

     ‘사상계’ 발표, 1960.신무대실험극회, 원각사,동대 중강당

7. <대왕은 죽기를 거부했다>‘현대문학’ 발표, 

     1961.서울대 연극부, 문리대

8. <거룩한 직업> 1961. 실험극장, 동대소극장

9. <위대한 실종> 1963.1.실험극장, 국립극장

10. <바다의 낙서> 1963.1 실험극장, 국립극장

11 <멀어지는 기적> 1963. 중동극회, 시공간

12.<인생개정안부결> 1963. 상대연극부

13.<욕망>1964.3. 국립극단, 국립극장

14.<무너진 왕국> 1964. 중동극회, 드라마센타

15.<잃어버린 감정>1964. 대학극회, 드라마센타

16.<미련한 팔자대감>1965,가교 약 6개월간 전국순회공연

17.<데모스테스의 재판> 1965.5.2 가교, 신문회관

18.<제 18공화국> 1965.

19.<국물 있사옵니다> 1966.5.4 민중, 국립극장

20.<퇴비 탑의 기적> 1966.7 가교, 전국순회(뮤지컬, 농어촌 계몽극)

21.<하나는 둘일 수 없습니다> 1967.여인극장

22.<몽땅 털어 놉시다>1967.3.가교, 국립극장

23.<실과 바늘의 악장> 1968.9 민중, 국립극장

24.<광인들의 축제> 1969.3.18 가교 국립극장

25.<유실물>1969 ‘연극평론’ 게재26.<별>1969 ‘광복절 축전 ‘뿌리 깊은 나무들’ 수록, 한국연극협회

1970 ~ 1979

27.<국보>1970.4. 서강대 연극반, 서강대학극장

28.<도깨비 재판>1970.12. 민중극단, 국립극장

29.<학당골>1971 국방부, 전국순회

30.<유랑극단> 1971.4.26. 극단 가교, 국립극장

31.<머리를 팝니다>1971 뮤지컬

32.<율보>1971.7. 극단 가교, 교회성극 순회공연

33.<동물원의 호박꽃> 1971.동아 방송 성우회, 드라마센타

34.<30일간의 야유회> 1974.3.7 가교, 국립극장

35.<일요일의 불청객> 1974. 실험극장, 국립극장

36.<아벨만의 재판> 1975. 가교, 세실극장

37.<이 화창한 아침에>1975.5. 국립극단, 국립극장

38.<왜 그러세요?> 1976.6. 극단 광장, 시민회관 별관

39.<이런 사람-허생이야기>1977.6. 국립극단, 국립극장

40.<이 상무의 횡재>1978.9. 시민극단, 세실극장

41.<마네킹의 축제> 1979.12.13 실험극장, 실험극장

42.<결혼3중창> 1979. 세종문화회관 공연

1980 ~ 2001

43.<요지경>1980.12 극단76, 중앙문화센타 

44.<꿈먹고 물마시고> 1981.1 극단 민예 공간사랑

45.<나 어딨소?>1982.7 시립가무단, 세종문화회관

46.<게사니> 1983.8 극단 민중, 문예회관

47.<내일, 그리고 또 내일> 1985.8.17 국립극단, 국립극장

48.<향교의 손님(거지와 학자)>1988.2 극단 민예, 마로니에 극장

49.<낚시터 전쟁>1988.2 극단 민예, 마로니에 극장

50.<막차탄 동기동창> 1991.6, 극단 춘추, 문예회관 소극장

51. <애견기> 199252.<이성계 부동산> 1994.3 국립극단, 국립극장

53.<몽룡과 춘향(춘향아 춘향아> 1995.8.국립극단, 국립극장

54.<새끼들 둥지를 떠나다(어미새 새끼를 둥지에서 날려 보내다)>      

       1996.11문학의 해 조직위원회, 문예회관

55.<어떤 노배우의 마지막 연기(아카시아 꽃잎은 바람에 날리고)>  

       1998.8 극단 성좌, 문예회관 소극장

56.<공룡의 발자국을 찾아서> 

       1999.10. 서울시립극단,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57.<놀부전(대박)>2000. 서울예술단,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58. <엄마 집에 도둑이 (엄마 집에 도둑 들었네)> 

        2000. 극단 신화, 인간소극장

59. <멧돼지와 꽃사슴> 2000. 극단신화 , 

        아르코소극장 (2004년 공연)

60. <허생>2001.대구시립극단

61.<화려한 가출(오코치의 화려한 가출)>

        2001.극단 성좌, 문예회관 소극장

62.<그래도 살만한 세상이기에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다)>

         2001.극단 신화, 동숭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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